<실습을 마치고>





<동주대학 실습생 : 강민지>


처음 실습지가 정해졌을 때 실습지를 듣고서는 처음 접해보는 정신요양원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첫실습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실습을 하면 할수록 정신요양원이라는 곳이 우리와 그렇게 많이 동떨어진 곳이 아니라는 것과 정신병 환자들에 대한 인식과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정신병도 우리와는 동떨어지고 다른세계의 이야기~라는 것이 아닌, 의외로 일반인들은 모두 가벼운 정신병을 가지고 있고 일상적으로 잘 지내던 사람도 정신병을 앓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습 선생님들과 병동의 간호사 선생님들이 실습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도해주시고 정신병에 대해서 알기쉽게 설명을 해주시고, 첫실습을 힘들지 않도록 신경써주셔서 더더욱 정신요양원에 대해 거부감이 없이 오히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여러모로 배운점이 많은 실습이었다고 느껴졌습니다.
환우분들도 처음의 걱정과 우려와는 달리 오히려 정이 많으시고 매번 볼때마다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정말로 즐겁고 편안하게 실습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습에 익숙해질 즈음에 끝나버린 3주가 너무나도 빨리 지나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마지막에는 서운하고 아쉬운 감정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3주간의 실습동안 새로운 지식의 습득과 기존에 있던 정신병환자에 대한 생각의 변화 등 많은 것을 배우고 느껴 알차고 보람있는 실습이었습니다. 그리스도 요양원 관계자분들과 환우분들께 감사드리며 올해에도 행복한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